덕분에...
기반이 되는 설정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느라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1권 리뷰나 개인 블로그등등을 뒤져가면서 설정을 이해하는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해 정말 정말 기본적인 설정만 조금 언급하면...
옛날 이야기에서 나오는 각종 영물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설정입니다.
이 소설은 인간화 된 영물을 통해서 육아일기의 형태를 가지고 전개됩니다.
하지만, 실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육아일기임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반려동물과의 삶은 결국 육아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2권에서의 모습은
반려동물이든, 아이든 집사/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이걸 알려주는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2권에서 다소 불만족스런 부분은 단 하나 있습니다.
다른분도 언급하셨던 것 처럼, 복선 부분이 좀 부족했던점.
뭐, 감추고자 하는 쪽이 그만큼 유능했다고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만...
P.S1 : 1권은 주인공은 고양이 영물의 아깽이를 기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P.S2 : 설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기 보다는 딱, 2권에서 할 법한 수준의
설명만 되어 있었기에 1권을 안본 제가 힘든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책쪽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P.S3 : 작가분인지 편집자분인지(아마 작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르지만
첩터 넘어갈때 언급되는 고양이 관련 팁들은 정말 애정이 넘처흐르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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