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리플역시 네타를 아예 안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피해주시는걸 부탁드립니다.
망상은 하지만 실천은 안하는 신사다운 주인공 - 아쿠타카와 타케토
그런 주인공에게 먹힌(?) 클라리넷의 연주자 - 나루카라 후쿠네
아무리봐도 BL끼가 보이는 친구 - 엔슈 리츠
백합분위기가 넘치는 도찰 전문 사진가 - 메이키 라이카
중증의 소프트웨어덕 - 무센 란
일단 이 다섯명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학원 로맨스물... 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작입니다.
오해속에서 서로 투닥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전형적이지만 나쁘지 않은 전개
성인 에로물 작가인 주인공이라서 가능한 이야기도 괜찮았고요.
다만... 먼저 리뷰를 작성하신 분들도 언급했듯,
굳이 쓰는 글이 성인 에로물이었어야 했는가가 좀 의문이긴 합니다.
로맨스 작가정도로 했어도 충분했다는 의견이 정말 공감됩니다.
사실 중간중간 나오는 에로물의 조각들은 분명 잘 쓰여진 수작입니다.
어지간한 것들 보다 훨씬 잘 쓰여진 수작이죠.
문젠 그게 (수위상) 딱 적절하게 끊기는 것.
이렇게 까지 조절할거면 제목에 15세 제한을 연상시키는
R - 15를 쓸 이유가 없었지 싶습니다.
정말로 성인 에로물로서 아에 확 나가버려서
책 자체가 일본 기준 15세급으로 가버렸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국내서는 성인 등급이되었겠죠.
이래 저래 좀 뭔가 아쉬운 소설이였달까?
그래서 1권 에로물 작가여서 가능했던 마지막 엔딩 이벤트 자체는 정말 좋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좀더 나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만드는 많이 아쉬운 책.
개인적인 총평은 7.0/10점 정도.
아예 확 질러버렸다면 8.0~9.0까지도 가능했을 책이라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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